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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칩 수요에 TSMC, 6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
세계 최대 파운드리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고 두 번째 애리조나 공장을 완공했지만, 더 넓은 AI 매도세 속에 주가는 하락했습니다.
세계 최대 파운드리(반도체 위탁생산) 업체인 TSMC가 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3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발표했다고 CNBC는 보도했습니다.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8.7% 늘어난 NT7631억 달러로, 6분기 연속 기록 경신입니다.
매출은 NT$1.49조(463억6000만 달러)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.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컴퓨팅용 칩이 68%를 차지했습니다. TSMC는 4분기 매출을 523억~543억 달러로 전망합니다. 두 번째 애리조나 공장은 건물이 완공돼 장비를 들이는 중이며, TSMC는 2027년 3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당초 계획보다 다소 빠릅니다.
그래도 주가는 2% 하락했다고 SiliconANGLE는 전했습니다. AI 클라우드 업체 CoreWeave의 부채를 다룬 X 게시글이 나오자 투자자들이 AI 관련주를 팔아치웠기 때문입니다. TSMC는 향후 2년간 신규 공장과 설비 투자 지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밝혔습니다.
고객이 주문한 물량을 감당하고 설치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봐도 주문이 공장 생산 능력을 앞선다고 SemiAnalysis의 한 애널리스트가 CNBC에 말했습니다. 유료로 쓰는 AI 서비스의 상당수는 이 빠듯한 공급에서 나온 칩 위에서 돌아갑니다.